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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2011 건설의 날] 초고층 건물ㆍ친환경 SO...

전 정섭 2011. 6. 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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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 · 주택 시장 침체와 해외 수주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글로벌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2011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최삼규 건설단체총연합회장(대한건설협회장),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건설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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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 첨단 · 해외건설에서 기회 찾자"

건설업계는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비전을 세워 그에 걸맞은 경쟁체제를 갖춰 나가자고 결의할 예정이다.

해외 건설시장을 다변화하고,첨단그린도시 등 새로운 건설 상품개발 방안도 논의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려면 첨단 정보통신 · 녹색분야를 건설 상품과 결합하는 기술력을 가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빈발하는 각종 자연 재해의 방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건축물 · 교통시설 등이 전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여기서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사회간접자본(SOC)에 녹색 산업을 접목시키는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친환경 SOC 투자를 통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한 발 앞서고 있어서다.

초고층 건물과 초장대 교량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시장은 올해까지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가 넘는 장대교량 건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건설업계 글로벌체계 구축 시급

중동 등 일부지역에 몰려 있는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첨단 설비를 짓는 데 적합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건설업계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해외건설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주하려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으로 수주지역을 다변화하고 원자력발전소,고속철도 등 그린분야에서 새로운 건설상품을 앞장서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주택 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점에서 자성할 부분은 많지만 공공공사 발주 감소,해외수주 경쟁 심화 등으로 사업여건이 악화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업 투자비중은 1990년대 20%대에서 2009년에는 14.7%로 떨어졌다.

국내 공사물량은 줄어들고 해외 건설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수주 등으로 크게 바뀐 만큼 글로벌 흐름에 맞는 정책 변화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설비 · 전기 · 통신 등을 포함한 전체 건설업체 수는 5만6000여개로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예상 규모는 103조원에 이른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 생산체계가 후진적이고 발주시스템도 여전히 낙후돼 있다"며 "글로벌 건설산업 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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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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