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를 기억하시나요?
한 선비가 피나는 노력 끝에
장원급제를 하여 금의환향하는 길이었다.
며칠 후 고향 마을이 보이는 고갯마루에 이르자
갑자기 말에서 내려서더니 숲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런데 소피를 보는 줄 알았던 그 선비가
싸리나무에 대고 큰절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이 싸리나무 회초리가 아니었으면
어찌 오늘의 영광이 있었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가끔 우리는 학창 시절 선생님의
따끔한 회초리의 고마움을 잊을 때가 있다.
『풍경소리』
(풍경소리 |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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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젊을 때에 길을 잘 들이고
어릴 때부터 회초리로 키워라.
그렇지 않으면 고집만 자라서 말을 안 듣고
너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다.
( 성서 집회서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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