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초등학교가 내년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로 옮긴다.

경남교육청은 감계지구 148 일원에 총 30학급·특수학급 1학급짜리 감계1초등학교(북면초등학교) 신축공사를 지난달 27일 시작하고 내년 4월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맞춰 기존 북면초교는 내년 4월께 감계지구로 이설해 개교한다. 학교 측은 6학급이었던 규모가 31학급으로 커지는 등 교육환경이 개선된다고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논의됐던 교명은 올 하반기 열리는 교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명은 교육청의 교명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북면초등학교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3월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은 준공일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계지구는 창원시가 친환경생태환경도시 개념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로 올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북면초교뿐만 아니라 감계2초등학교(가칭) 등 건축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