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컬럼

2011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큰 폭 상승

전 정섭 2010. 12. 7. 20:00
[앵커멘트]

지난달 치러진 2011학년수능시험 채점결과 언어수리, 외국어 등 주요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시험문제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결과를 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만점자의 최고점수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언어는 6점, 수리 '가'는 11점, 수리 '나'는 5점, 외국어는 2점이 각각 올랐습니다.

표준점수는 평균점수가 내려가면 올라가고, 평균점수가 올라가면 내려가기 때문에 올해 수능은 그만큼 어려웠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한 만큼 올해 수능시험이 비교적 쉬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 셈입니다.

[녹취: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어려웠다라는 의견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실제 채점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하려고 여러 가지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표준점수는 많이 올랐지만, 등급 구분 점수는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등급의 경우 언어는 129점 이상, 수리 '가'는 132점 이상, 수리 '나'는 139점 이상, 외국어는 132점 이상이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의 변별이 확실히 이뤄진 만큼 상위권 학생은 소신지원, 중하위권 학생은 하향지원 경향을 띨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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