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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밭에 물주기......스프링쿨러의 효과!!!! ㅋ...

전 정섭 2011. 5. 30. 22:02

이뻐서 퍼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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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밭에 물주기......스프링쿨러의 효과!!!! ㅋㅋㅋ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밭으로....     지난번 비가 오고 나서 사춘기에 접어든건지 상당히 반항기를 보이는   대추토마토와   열심히 자라고 있는 오이를 격려하기 위해     오늘도 수아빠와 마눌은 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풍월은 있어서   오이는 물을 많이 줘야한다고....안그러면 쓰다고해서     생각난 김에 물도 주고 오려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물 줄기는 잘 안보이지만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죠....ㅋㅋ     매번 물조리개를 이용해서 물을 주었는데     올해는 머리 좀 썼습니다.     일명 스프링쿨러 작전!!!       우리에게 텃밭을 빌려주신 주인집은 비닐하우스로 쌈채를 일년내내 생산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비닐하우스 천정에는 저렇게 까만 비닐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1년 365일 스프링쿨러처럼 물을 뿌려댑니다.     쓰다가 버리신 비닐관을 주워서 몇개의 호스를 연결하고 연결해서   드디어 우리 텃밭까지 줄을 완성!!       이얏!!!     딸~~~~링.......물 틀어봐!!!       드디어 시원한 물줄기 소리와 함께.......     그런데 비닐관이 터지고 찢기고......조금 정상이 아닌 관계로     물줄기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사방팔방 난리가 났다.     그래도 좋다.     이렇게 편하게 물을 주니.....ㅋㅋㅋ     원래 밭에는 한낮에 물을 주는게 아니라 해질 무렵 주는것이 젤로 좋다는데     시간이 없으니 하는 수 없다.       우리 텃밭 아이들이 때아닌 물줄기로 벌건 대낮 샤워를 즐기고 있는 동안     나는 또 똑딱이 들고 일어서서     우리 밭에서 외면 당하고 있는     일명 풀때기들을 찍어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노란 꽃을 찍으려했는데   초점이 빗나갔군.....이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름모를 하얀꽃...     실제로는 정말 작다....느무 작아서 더 사랑스럽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르지못함을 용서해라     너 처럼 이쁜 녀석을 잘 모르다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많이 본 녀석인데  이 녀석도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풀떼기...     그러나 그냥 풀떼기 하기에는 애도 좀 멋스럽다.     키가 작지만 그래도 넌 루저는 아니다.     내 눈에는 충분히 멋과 운치가 있는 녀석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애기똥풀...     우리 밭 온 천지에 애기똥풀이 도배를 했다.     아깝다.     애기똥풀이 아토피에도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천에 널려있어도 써먹을 줄 모르는구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주 커다란 나무에서 꽃이 핀다.     이 나무 이름도 모른다.     왜 일케 모르는게 많은거냐??   뭐...탓해본들 이름을 알턱이 없지...     모른다.....멀찌감치서 이 나무를 보면 초록과 흰색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음......멋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나름 잎사귀와 꽃과 조화를 완벽하게 이룬다.     이 꽃을 보면서 왜 앙드레 김 샘이 생각날까...     우아한 기품이 느껴지는 들꽃이다.     널 풀떼기라고 부르기에는 내 존재감이 크지 못하구나..     니가 나보다 훨씬 더 우아하고 이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텃밭 한켠에 스무개도 넘게 심어놓은 호박이다.     늙은 호박...     올해는 어찌 늙은호박 대풍을 이뤄볼까....??     아니다.....모종파는 할머니에게 살짝 홀려서 얼떨결에 한판을 사버렸다는...     아니 호박이 월매나 잘 열리는데     5~6개만 있어도 먹다가 지치는걸   20개가 넘는 한판을 사버렸다.     심을곳이 없어서 마구 겹쳐서 심었다.     아무래도 올해는 늙은 호박 대란이 일어날 것 같다.   ㅋㅋㅋㅋ     이제 푸르름이 시작되면서   내 작은 텃밭에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그들이   나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한다.     그러나 늘 주는게 있으면 받는게 있는 법...     수아랑 수인이를 위해 열심히 가꾼 텃밭이 푸르르게 익어가면서     주변에 잡초들도 푸르르게 공생한다.     아마도 담주부터는 풀뽑으러 다니지 않을까 싶다.     작년의 악몽이 떠오르는군...     인간이란 간사해서 수확할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 못하면서     그 수확을 위해 풀을 뽑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줘야하는건 힘들어서 가끔 잊고 싶거든...     드디어 내 아이들이 독립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난 주구장창 잡초들과 싸워야한다.     처음엔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뻐했던 잡초들이     이 여름 내내 웬수가 따로 없고...     전생에 너와 내가 도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궁시렁거리며 여름을 보내게된다.     이제 시작이구나!!!!!      

出處: http://blog.naver.com/lee700415?Redirect=Log&logNo=90114254462




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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