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설비 shop-dwg

주철관 규격 KSP-中 신싱주철관, 보령에 수출공장...

전 정섭 2011. 6. 6. 10:09
[EBN산업뉴스 황세준 기자]덕타일 주철관 및 상하수도 기자재 무역업체인 케이에스피(KSP)가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신싱주철관)와 합작으로 보령에 대규모 주철관 수출공장을 세운다.

6일, KSP에 따르면 최근 신싱주철관과 MOU 체결을 통해 합작법인인 ´KSP파이프라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 소속으로 충청남도 보령에 연산 1만2천t 규모의 주철이형관 생산공장을 오는 11월 착공키로 했다.

주철이형관이란 수도관 등으로 사용되는 주철관의 연결부위에 결합하는 피팅자재의 일종이다.

보령 공장의 생산력은 국내에서 연간 소비되는 주철이형관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생산 제품의 90% 이상을 해외 신 시장 개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공장 설립에 소요되는 금액은 200억원이며 신싱주철관이 35%, KSP가 25%를 부담하고 일본 내 판매업체인 덴테쯔(DTS)가 10%, 국내 유관업체와 금융권이 30%를 투자한다.

8t급 전기로 2기가 메인 설비로 들어서며 시생산은 내년 6월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가동 초기 단계에는 신싱주철관으로부터 받는 물량을 재가공해 수출하는 데 주력한다.

KSP는 또한, 신싱주철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PE코팅 주철관 등을 자체 생산·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우선 5천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미국이며 JIS 규격 획득을 통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사회기반시설 수요가 증가세에 있는 아프리카 시장도 선점할 계획이다.

조주홍 KSP 이사는 “수요가 한정된 국내 주철관 시장이 아닌 미국·일본·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며 “보령은 서해안 지역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그러면서 “최근 미국이 중국산 주철관 등에 반덤핑 규제를 강하게 하고 있어 신싱주철관 입장에서는 한국을 통한 안정적 수출이 가능하고 우리는 “사업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상생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KSP는 1992년 5월 설립된 회사로 주요 취급 품목은 덕타일 주철관, 덕타일 주철이형관, 밸브, 맨홀, 기타 상하수도용 자재 등이다.

신싱주철관은 연간 150만t을 생산하는 세계적 최대 규모의 주철관 회사로서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 주철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KSP는 이 회사와 2001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리비아에 연간 3만t 규모를 수출하는 등 실적을 올렸다./황세준 기자






www.shop-dwg.co.kr



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