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성공할 수 밖에 없다?

▲ '무사 백동수'의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한 연출진과 주연 배우들. /노시훈 기자

[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기자] '무사 백동수'의 연출진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성공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의 젊은 피인 지창욱, 유승호, 윤소이 외에도 중견 연기자 최민수, 전광렬, 연출을 맡은 이현직 감독과 권순규 작가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 제일 검객으로 풍운의 삶을 살았던 민중의 영웅 백동수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이현직 감독은 "조선 500년 역사 속에서 무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감춰져 있었던 것 같다"며 "역사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액션, 사람 냄새 나는 칼싸움 드라마를 보여주겠다"고 작품의 의의를 밝혔다.

전광렬은 '무사 백동수'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자세히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본이 탄탄했다. 권순규 작가가 소설가 출신답게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다"라면서 "대본에서 향기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감독이 훌륭하다. 나는 연출자를 지휘자라고 생각하는데 이현직 감독뿐만 아니라 '야차'를 통해 실력을 보인 김홍성 감독 모두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전광렬은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 작품하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탄탄한 배우들이 뭉쳤다"면서 "계절적으로도 통쾌한 무술과 액션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광렬은 "작품에 흡입력이 있으면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길 수 있다. 앞으로 기자분들이 '무사 백동수'를 취재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창욱과 유승호, 윤소이, 신현빈을 비롯해 전광렬, 최민수, 오만석, 성지루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4일 9시 55분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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