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tting Edge
[ KOREA REPORT 는 대한민국 첫번째 글로벌 미디어 채널 SBS CNBC가 한국의 최첨단 기술 소개, 최고의 리더 인터뷰 등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최고의 경제 채널 CN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김기호 기자 / SBS CNBC]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신기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플라스틱 개발 기술입니다. 만약 플라스틱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아마 대부분의 산업이 가동을 멈추게 될 겁니다.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플라스틱이 첨단의 날개를 달고 변신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석유는 2차 산업을 일으킨 검은황금이다.
석유를 끓이며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끓는 온도가 낮은 것부터 나프타, 휘발유, 석유, 경유, 중유와 찌꺼기인 아스팔트 피치가 나오는데. 이중 나프타가 바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플라스틱의 원료가 된다.
나프타를 열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 부텐과 같은 가스가 나온다. 이 가스들이 촉매가 되는 화학물질과 만나면 플라스틱이 되는 것이다.
[조승연 /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플라스틱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포장지, 농업용 필름에서부터 자동차용 소재나 IT 제품, 그리고 항공, 의료용까지 이미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 시장은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알루미늄을 대신할 수 있는 단단한 플라스틱, 잘 깨지는 유리를 대신하는 투명한 플라스틱, 불에 잘 타지 않고 환경오염을 줄인 플라스틱, 상상해 보셨습니까? 정보화시대를 열 수 있게 만든 플라스틱이 첨단기술과 만나, 미래형 신소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뤄져 있듯 우리가 쓰는 일상용품도 70% 정도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다. 산업의 쌀이라는 별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만큼 시장도 크다. 플라스틱의 연간 전 세계 생산량은 범용수지 기준으로 2억 톤 정도 금액으로 350조원 규모다.
한국은 세계 5대 생산국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다. 생산제품이 모두 글로벌 10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 지난 2년 반 동안 주가가 10배, 1000%가 오를 정도로 그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창규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장]
복합수지개발기술수준은 세계 일류 수준입니다. 이미 독자적인 여러 가지 제품을 상업화 했고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자동차라던지 항공기 또는 건축에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성 수지를 이미 개발해가지고 사업화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성장의 비결은 시장변화에 한발 앞서 개발하는 기술력이다. 핵심원천기술인 PE,PP 제조용 촉매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석유화학 연구소에서 플라스틱의 진화를 엿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강화 플라스틱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일반 플라스틱보다 7배 강한 강도를 보인다. 강화플라스틱은 스틸로 되어 있는 자동차 범퍼 빔이나, 도어 플레이트 모듈에 스틸소재를 대체해서 쓰이고 있다.
[김세훈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책임연구원]
실제적으로 한 6500줄 정도의 힘을 견딜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1.7톤 중량의 자동차가 시속 10킬로로 달려와서 부딪혔을 때 범퍼가 손상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있다는 인데요. 부가가치를 따지면 범용 플라스틱을 판매했을 경우보다 가격을 50%더 높일 수 있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강화플라스틱의 무게를 보다 더 가볍게 만든 경량플라스틱,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플라스틱까지 플라스틱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플라스틱에 친환경을 입힌 것이다. 플라스틱은 유리와, 나무, 철을 대체할 수 있지만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호남석유화학은, 식물자원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현동훈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책임연구원]
미래에는 석유자원이 고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체자원이필요한 상황입니다. 석유자원을 탈피해서, 옥수수 같은 식물에서 유용물질을 뽑아내서 자연에서 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을 만들었습니다. 석유기반원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CO2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현장에 접목해 제품으로 상용화 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인 삼박LFT을 통해 친환경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는데, 옥수수와 폐지종이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스티로폼은 건물의 단열제와, 포장 완충제로 판매하고 있다.
[이재식 / (주)삼박 부사장]
이 제품은 이알보드라는 상품명을 갖고 있는 발포PP제품입니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성도 없고, 또 이런 친환경 제품들은 미래 탄소배출규제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자동차의 금속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제품도 현재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에 공급 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금속보다 성형이 쉽기 때문에 자유롭게 부품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자동차의 15%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는데, 자동차는 무게가 1%만 가벼워져도 0.7%이상 온실가스가 줄어들고 에너지 손실도 줄일 수 있어 그 사용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앞으로 북미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자동차 소재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할 계획에 있다.
[이재식 / (주)삼박 부사장]
금속을 강화플라스틱으로 대체했을 때 무게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고 리사이클이 가능합니다. 가벼운 자동차가 나오게 되면 연비도 높아질 거고요, 그러면 그것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나 불필요한 매연을 계속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인 KP케미칼과 함께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인 타이탄을 인수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대형 M&A가 호황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유화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호남석유화학은 앞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다. 자동차용 소재사업을 비롯해 풍력에너지 태양광필름 등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생명과학사업 등의 메가트랜드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석유화학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 미국 ZBB사와 손잡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초대형 에너지 저장형 배터리 사업에도 도전한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 관련기업들이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에 생산기지를 세워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미주대륙 전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 In English
As always... we begin with a look at the latest technologies. And today... it's about plastic. Imagine our lives without plastic. It's difficult, right? So much depend on the material that the word 'inconvenient' would not be enough. Without plastic, the entire industry may grind to a halt. So it's no exaggeration that we're now living in a plastic era. Well... as we've been witnessing... this material is becoming more and more high tech. Let's take a look.
Petroleum was the driving power behind the Second Industrial Revolution now its derivative is seen as the next driver of industry – Plastic.
When you boil petroleum it goes through a distillation process and as the temperature decreases the condensation creates a series of petrochemical products, starting with the coolest substance which is naptha, the raw material of plastic.
When you thermally decompose naptha...gases such as ethylene, propylene, butane are released. These are then combined with a catalyst to create plastic.
[Cho Seung-hen / Analyst, HMC Investment Securities]
Plastic first started as a wrapper or a film for farming and has expanded its scope of usage...now used as a material for cars, IT products and even for airlines and medical equipments. And because its use is becoming more diverse and extensive analysts forecast its market size to also snowball in the future.
[Rhie-Young Lim / SBS CNBC]
Imagine plastic that's a better substitute of aluminum and glass...it's even ecofriendly and is rather immune to flames. This material once dubbed as the bread and butter of the IT industry is opening a new era of the world of materials.
70% of our daily products are made of plastic and its market size mirrors this.
Global production of plastic sits at an annual 20 billion tons worth 350 trillion won.
South Korea is the world's no.5 producer whose market share is on the rise.
And one standout performer in this market is Honam Petrochemical of Lotte Group. All its product lines are ranked among the global top 10.
In the last 2 and half years, share prices have jumped a stunning 10 fold adding 1000 percent
[Kim Chang Gyu /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Its PP Long Chip development standards are one the world's best. and is dominant in many commercialized products...And many types of resins have been developed for use in cars, planes or in architecture.
The key to this success is its technology. The historical evolution of plastic can be seen at Honam Petrochemical sites, which owns PE polyethylene and PP – polypropylene which is its signature manufacturing catalyst technology.
The first example of this is reinforced plastic technology, which could replace metal.
It's 7 times sturdier than average plastic and is replaced in steel auto parts.
It can endure approximately 65 hundred joules of power. Put simply, a car that weighs 1.7 tonnes can drive at a speed of 10 kilometers per hour and bump into objects without its bumpers being damaged. That means its product price could be jacked up by 50% because of the added value.
This is a lighter version of reinforced plastics called lightweight plastic.
There's even plastic that's resistant to flame.
But the most notable change in the world of plastic has been its environmental-friendliness. one of the sticking points of plastic in the past was that even though it could be a substitute for glass, wood and steel it was not biodegradable. Honam petrochem though managed to overcome this shortcoming by utilizing plant resources.
[Hyun Dong Hoon/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Because we are likely to run out of oil in the future we need an alternative resource. We've made plastic from plants like corn and have sucked out useful substances in order to make plastics that don't rely on oil resources and could also be decomposed.
The technology has already ben commercialized. Honam Petrochem subsidiary, Sambak LFT, is in charge of eco-friendly products...some of the examples include styrofoam made of corn and waste paper that could be used as an insulator in buildings and as packaging material.
[Lee Jae Sik/ Vice-president / Sambark Co.,LTD.]
This product called ERBoard is a discharge polypropylene, which is endocrine disrupter-free. These resins could also gain more prominence in the age of regulated carbon emissions. And some of these are already being used in vehicles of Hyundai and Kia Motors already. And because plastic is easier to mould than metal...parts made with it can be designed without much constraints.
15% of auto parts nowadays are made of plastic. When a car's weight is trimmed by a mere 1% it can reduce more than 0.7% in greenhouse gases, and can also save energy. and that's why many nations including those in North America are betting plastic will be the backbone of car manufacturing.
[Lee Jae Sik/ vice-president / Sambark Co.,LTD.]
And when you replace metal by reinforced plastic it will be 50% lighter enabling recycling. When less chunkier cars roll out fuel efficiency will also improve. As such carbon emission and unnecessary pollution could be scaled back tremendously, which gives more reasons for investors to bank on this material.
Honam Petrochemical meanwhile is expanding. Along with its subsidiary KP Chemical it continues to pursue M&As recently buying Malaysia's Titan and also eyeing expansion into China and Russia.
Experts say such mega-scale M&As could reap big gains because they were clinched when the businesses were at their peaks.
Honam Petrochem which takes care of the lubricant business is also prepping for its next growth engine. It's looking to jump into auto parts materials, wind energy, solar cell film and environment friendly energy projects. It’s even pushing into bioscience, aiming to become a holistic petrochemical company.
It has also joined hands with ZBB in the U.S. to develop the industry's first mega-sized battery.
[Kim Chang Gyu /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Zbb is the industry leader in megabatteries and we have a competitive edge in synthetic resin...so the two companies are likely to have a major synergy together.
[Rhie-Young Lim / SBS CNBC]
Honam Petrochemical along with other Korean companies is tapping into the North American marekt and by building a local plant there they not only seek to lower costs but are trying to ether that massive market.
(
www.shop-dwg.co.kr
[ KOREA REPORT 는 대한민국 첫번째 글로벌 미디어 채널 SBS CNBC가 한국의 최첨단 기술 소개, 최고의 리더 인터뷰 등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최고의 경제 채널 CN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김기호 기자 / SBS CNBC]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신기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플라스틱 개발 기술입니다. 만약 플라스틱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아마 대부분의 산업이 가동을 멈추게 될 겁니다.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플라스틱이 첨단의 날개를 달고 변신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석유는 2차 산업을 일으킨 검은황금이다.
석유를 끓이며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끓는 온도가 낮은 것부터 나프타, 휘발유, 석유, 경유, 중유와 찌꺼기인 아스팔트 피치가 나오는데. 이중 나프타가 바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플라스틱의 원료가 된다.
나프타를 열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 부텐과 같은 가스가 나온다. 이 가스들이 촉매가 되는 화학물질과 만나면 플라스틱이 되는 것이다.
[조승연 /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플라스틱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포장지, 농업용 필름에서부터 자동차용 소재나 IT 제품, 그리고 항공, 의료용까지 이미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 시장은 계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알루미늄을 대신할 수 있는 단단한 플라스틱, 잘 깨지는 유리를 대신하는 투명한 플라스틱, 불에 잘 타지 않고 환경오염을 줄인 플라스틱, 상상해 보셨습니까? 정보화시대를 열 수 있게 만든 플라스틱이 첨단기술과 만나, 미래형 신소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뤄져 있듯 우리가 쓰는 일상용품도 70% 정도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다. 산업의 쌀이라는 별칭이 딱 들어맞는다.
그만큼 시장도 크다. 플라스틱의 연간 전 세계 생산량은 범용수지 기준으로 2억 톤 정도 금액으로 350조원 규모다.
한국은 세계 5대 생산국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다. 생산제품이 모두 글로벌 10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 지난 2년 반 동안 주가가 10배, 1000%가 오를 정도로 그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창규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장]
복합수지개발기술수준은 세계 일류 수준입니다. 이미 독자적인 여러 가지 제품을 상업화 했고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자동차라던지 항공기 또는 건축에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성 수지를 이미 개발해가지고 사업화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성장의 비결은 시장변화에 한발 앞서 개발하는 기술력이다. 핵심원천기술인 PE,PP 제조용 촉매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석유화학 연구소에서 플라스틱의 진화를 엿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강화 플라스틱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일반 플라스틱보다 7배 강한 강도를 보인다. 강화플라스틱은 스틸로 되어 있는 자동차 범퍼 빔이나, 도어 플레이트 모듈에 스틸소재를 대체해서 쓰이고 있다.
[김세훈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책임연구원]
실제적으로 한 6500줄 정도의 힘을 견딜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1.7톤 중량의 자동차가 시속 10킬로로 달려와서 부딪혔을 때 범퍼가 손상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있다는 인데요. 부가가치를 따지면 범용 플라스틱을 판매했을 경우보다 가격을 50%더 높일 수 있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강화플라스틱의 무게를 보다 더 가볍게 만든 경량플라스틱,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플라스틱까지 플라스틱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플라스틱에 친환경을 입힌 것이다. 플라스틱은 유리와, 나무, 철을 대체할 수 있지만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호남석유화학은, 식물자원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현동훈 /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책임연구원]
미래에는 석유자원이 고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체자원이필요한 상황입니다. 석유자원을 탈피해서, 옥수수 같은 식물에서 유용물질을 뽑아내서 자연에서 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을 만들었습니다. 석유기반원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CO2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현장에 접목해 제품으로 상용화 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인 삼박LFT을 통해 친환경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는데, 옥수수와 폐지종이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스티로폼은 건물의 단열제와, 포장 완충제로 판매하고 있다.
[이재식 / (주)삼박 부사장]
이 제품은 이알보드라는 상품명을 갖고 있는 발포PP제품입니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성도 없고, 또 이런 친환경 제품들은 미래 탄소배출규제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자동차의 금속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제품도 현재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에 공급 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금속보다 성형이 쉽기 때문에 자유롭게 부품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자동차의 15%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는데, 자동차는 무게가 1%만 가벼워져도 0.7%이상 온실가스가 줄어들고 에너지 손실도 줄일 수 있어 그 사용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앞으로 북미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자동차 소재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할 계획에 있다.
[이재식 / (주)삼박 부사장]
금속을 강화플라스틱으로 대체했을 때 무게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고 리사이클이 가능합니다. 가벼운 자동차가 나오게 되면 연비도 높아질 거고요, 그러면 그것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나 불필요한 매연을 계속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인 KP케미칼과 함께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인 타이탄을 인수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대형 M&A가 호황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유화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호남석유화학은 앞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다. 자동차용 소재사업을 비롯해 풍력에너지 태양광필름 등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생명과학사업 등의 메가트랜드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석유화학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 미국 ZBB사와 손잡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초대형 에너지 저장형 배터리 사업에도 도전한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 관련기업들이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에 생산기지를 세워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미주대륙 전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 In English
As always... we begin with a look at the latest technologies. And today... it's about plastic. Imagine our lives without plastic. It's difficult, right? So much depend on the material that the word 'inconvenient' would not be enough. Without plastic, the entire industry may grind to a halt. So it's no exaggeration that we're now living in a plastic era. Well... as we've been witnessing... this material is becoming more and more high tech. Let's take a look.
Petroleum was the driving power behind the Second Industrial Revolution now its derivative is seen as the next driver of industry – Plastic.
When you boil petroleum it goes through a distillation process and as the temperature decreases the condensation creates a series of petrochemical products, starting with the coolest substance which is naptha, the raw material of plastic.
When you thermally decompose naptha...gases such as ethylene, propylene, butane are released. These are then combined with a catalyst to create plastic.
[Cho Seung-hen / Analyst, HMC Investment Securities]
Plastic first started as a wrapper or a film for farming and has expanded its scope of usage...now used as a material for cars, IT products and even for airlines and medical equipments. And because its use is becoming more diverse and extensive analysts forecast its market size to also snowball in the future.
[Rhie-Young Lim / SBS CNBC]
Imagine plastic that's a better substitute of aluminum and glass...it's even ecofriendly and is rather immune to flames. This material once dubbed as the bread and butter of the IT industry is opening a new era of the world of materials.
70% of our daily products are made of plastic and its market size mirrors this.
Global production of plastic sits at an annual 20 billion tons worth 350 trillion won.
South Korea is the world's no.5 producer whose market share is on the rise.
And one standout performer in this market is Honam Petrochemical of Lotte Group. All its product lines are ranked among the global top 10.
In the last 2 and half years, share prices have jumped a stunning 10 fold adding 1000 percent
[Kim Chang Gyu /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Its PP Long Chip development standards are one the world's best. and is dominant in many commercialized products...And many types of resins have been developed for use in cars, planes or in architecture.
The key to this success is its technology. The historical evolution of plastic can be seen at Honam Petrochemical sites, which owns PE polyethylene and PP – polypropylene which is its signature manufacturing catalyst technology.
The first example of this is reinforced plastic technology, which could replace metal.
It's 7 times sturdier than average plastic and is replaced in steel auto parts.
It can endure approximately 65 hundred joules of power. Put simply, a car that weighs 1.7 tonnes can drive at a speed of 10 kilometers per hour and bump into objects without its bumpers being damaged. That means its product price could be jacked up by 50% because of the added value.
This is a lighter version of reinforced plastics called lightweight plastic.
There's even plastic that's resistant to flame.
But the most notable change in the world of plastic has been its environmental-friendliness. one of the sticking points of plastic in the past was that even though it could be a substitute for glass, wood and steel it was not biodegradable. Honam petrochem though managed to overcome this shortcoming by utilizing plant resources.
[Hyun Dong Hoon/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Because we are likely to run out of oil in the future we need an alternative resource. We've made plastic from plants like corn and have sucked out useful substances in order to make plastics that don't rely on oil resources and could also be decomposed.
The technology has already ben commercialized. Honam Petrochem subsidiary, Sambak LFT, is in charge of eco-friendly products...some of the examples include styrofoam made of corn and waste paper that could be used as an insulator in buildings and as packaging material.
[Lee Jae Sik/ Vice-president / Sambark Co.,LTD.]
This product called ERBoard is a discharge polypropylene, which is endocrine disrupter-free. These resins could also gain more prominence in the age of regulated carbon emissions. And some of these are already being used in vehicles of Hyundai and Kia Motors already. And because plastic is easier to mould than metal...parts made with it can be designed without much constraints.
15% of auto parts nowadays are made of plastic. When a car's weight is trimmed by a mere 1% it can reduce more than 0.7% in greenhouse gases, and can also save energy. and that's why many nations including those in North America are betting plastic will be the backbone of car manufacturing.
[Lee Jae Sik/ vice-president / Sambark Co.,LTD.]
And when you replace metal by reinforced plastic it will be 50% lighter enabling recycling. When less chunkier cars roll out fuel efficiency will also improve. As such carbon emission and unnecessary pollution could be scaled back tremendously, which gives more reasons for investors to bank on this material.
Honam Petrochemical meanwhile is expanding. Along with its subsidiary KP Chemical it continues to pursue M&As recently buying Malaysia's Titan and also eyeing expansion into China and Russia.
Experts say such mega-scale M&As could reap big gains because they were clinched when the businesses were at their peaks.
Honam Petrochem which takes care of the lubricant business is also prepping for its next growth engine. It's looking to jump into auto parts materials, wind energy, solar cell film and environment friendly energy projects. It’s even pushing into bioscience, aiming to become a holistic petrochemical company.
It has also joined hands with ZBB in the U.S. to develop the industry's first mega-sized battery.
[Kim Chang Gyu / Daedeok Research Institute of Honam Petrochemical Corp.]
Zbb is the industry leader in megabatteries and we have a competitive edge in synthetic resin...so the two companies are likely to have a major synergy together.
[Rhie-Young Lim / SBS CNBC]
Honam Petrochemical along with other Korean companies is tapping into the North American marekt and by building a local plant there they not only seek to lower costs but are trying to ether that massiv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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