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말하기의 행복

[펌]말더듬의 유형 및 특징

전 정섭 2011. 7. 10. 17:53
1) 첫음절의 반복상태 예) 하하학교,다다다음에 하자 흔히 연발성이라 불리우고 주로 말더듬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는 어린아이들 에게서 나타난다. 타인의 눈에 잘 띄어 놀림의 대상이 된다. 대표적인 말더듬 유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말더듬이 시작된지 얼마 안됐고 경미한 말 더듬이라 볼 수 있다. 첫음절을 반복하긴하나 말이 큰 방해없이 나오는 상태 이기 때문이다. 아직 자신의 말더듬을 자각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서 보여진다. 말의 첫음절을 반복하면서도 잘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때 주위 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2) 부수적인 신체 행동예) 머리를 흔들거나 손으로 박자를 맞추며 말을 한다. 또는 눈을 깜박거린다. 이제 자신의 말더듬을 인식한 상태다. 일종의 말을 잘하기 위한 투쟁행동으로 볼 수 있다. 말더듬이 중간정도 진행된 상태다.

3) 회피 행동예) 사람과의 접촉을 애써 피한다. 다른 핑계를 대며 혼자 있고 싶어한다. 여러번 또는 상당한 시간동안 말더듬에 노출돼 있었고 타인에게 창피함을 당했을 때 나타난다. 자신의 말더듬을 완전히 인식하고 있다. 말을 할때 상대방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상대와 눈을 맞추지 못한다. 자신의 말더듬에 대해 사전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4) 발성기관의 고착 예) 대화할 때 혀가 앞으로 나오거나 이빨사이에 끼어 있는상태.또는 입을 쫙 벌려 있으면서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 턱에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 말더듬이 상당히 심화돼 있는 상태이다. 이제부터는 좌절감에 빠지기 쉬운 상태 이다. 할말이 있어도 별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말을 하려다 스스로 말 하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5) 불필요한 말을 먼저하는 경우예) '예 저','그니까",'뭐냐','어' 등의 말을 섞어 말을 한다. 이런 말을 쓰게 되면 벌써 '말더듬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다. 말이 안나올때 순간 순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많이 쓴다. 자기 나름대로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시도해 보고 고민도 많이 한 상태.

6) 단어 대치또는 문장을 도치하여 말하는 경우"기차타고 왔어요' 대신 "열차타고 왔어요' 라고 말한다."엄마가 그랬어요" 대신 "그랬어요 엄마가" 라고 말한다. 자신의 말더듬을 숨기려고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다.

7) 전화를 받지 않으려하거나 그냥 끊어 버린다. 전화에 대한 상당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벨소리만 울려도 미리 긴장을 한다.

8) 예정된 발표나 책읽기가 있으면 불안해지고 식욕도 떨어진다. 주로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순서대로 책읽기를 시키면 매우 초조해한다. 자기의 번호와 날짜가 같은 날에 학교가기를 꺼려한다.

 

출처 : 말더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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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