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말하기의 행복

[펌] 치료시의 마음가짐

전 정섭 2011. 7. 10. 17:49
이론을 너무 많이 아는 사람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는 아무 것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잡다한 이론과 학설을 긁어모았다. 그러나 이 수집품은 그의 의식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일 뿐이다. 그것은 그의 안에서 피어난 꽃이 아니다. 모두 외부에서 빌려 온 것들이다. 밖에서 빌려 온 것은 모두 쓰레기이고 헛소리다. 가능한 한 빨리 내버리는 것이 좋다. 
  그대가 직접 체험한 것만이 진짜다. 그대 안에서 자라나고 피어난 것만이 진짜다. 그런 것만이 진실하고 살아 있는 것이다. 언제나 이것을 명심하고 차용(借用)된 지식을 피하라. 
  빌려 온 지식은 마음의 속임수다. 그런 지식은 무지를 숨기는 방편일 뿐, 결코 무지를 없애 주지 못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으로 무장해도 그대 내면의 깊은 곳에는 무지와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 빌려 온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은 지식의 틀 안에 갇혀 있다. 그를 뚫고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 그의 가슴을 찾는 것이 어렵다. 그 스스로가 자신의 가슴과 단절되었다. 그러므로 보디달마가 중국으로 간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 나라에서 마땅한 토양을 찾지 못한 씨앗은 어쩔 수 없이 먼길을 떠나야 했다. 
  지식에 매달리는 것은 쉽다. 지식에 대한 집착은 일종의 중독 현상이다. 지식은 마약이다. LSD나 마리화나도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지식과 마약은 유사한 점이 있다. 마리화나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보여준다. 마리화나는 어떤 것에 대한 꿈을 주는데, 이 꿈은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것이다. 마리화나는 환상을 준다. 이 점은 지식도 마찬가지다. 지식은 "나는 안다."는 환상을 준다. 그대는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나는 말더듬의 치료에 관한 서적을 송두리째 암송할 수 있다. 나는 치밀한 논리를 전개할 수 있고, 예리한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 나는 안다!"
이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라. 지금까지 논리는 아무도 치료로 인도하지 못했다. 논리적인 마음은 그저 하나의 게임일 뿐이다. 모든 주장이 유치하다. 
  삶은 어떤 주장도 없이 존재한다. 진리는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진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대의 가슴이다. 논증이 아니라 그대의 사랑, 신뢰, 수용성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말더듬이의 치료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는 초등학생 이상입니다. 

여기에서는 육체적 훈련을 포함한 많은 방법이 쓰여져 있습니다. 말더듬이는 기본적으로는 마음의 문제이므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수단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1. 말더듬을 고치는 것은 자연치유력

 생물의 병을 고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입니다. 상처를 입으면 소독하고 세균을 죽여 그 이상 증가하지 않게 해 자연스럽게 낫는 것을 기다립니다. 골절되면 움직이지 않게 해서 낫는 것을 기다립니다. 낫는 시간은 생물에게 줄 수 있었던 자연치유 시간입니다. 골절되어서 병원에 그 날에 완치가 되어 퇴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치료하고 있는 것은 약은 아니고 자신의 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낫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뿐입니다.

 말더듬이도 스스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낫기 위한 조건을 정돈하여 자연스럽게 낫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치료의 기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말더듬의 치료하는 방법은 스포츠와 유사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운동의 훈련과 같이 조금씩 매일 느긋하게 계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이 조금씩 잘 되는 것과 같이 말더듬이도 서서히 나아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프로가 되는 경우와 같이 비말더듬이의 프로가 되는 것입니다.

 

3. 의사는 자기 자신

  말더듬을 치료에는 많은 심리적인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는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더듬을 치료하는 약은 없고  심리적인 영향도 크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신적인 상담을 받으면 곧 낫는다고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을 때까지는 정신적 재활훈련과 육체적 재활훈련이 필요합니다. 어느 쪽이나 본인 자신의 나날의 노력과 훈련과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말더듬인 본인이 자기 자신의 심리 상태를 컨트롤해야 하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말더듬이가 낫기 위한 조건을 정리하는 것은 대부분이 자기 자신입니다. 

 

4.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말더듬이 낫는지 낫지 않는지는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한 생각에 많이 좌우됩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사는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에 주목하는 인생관이 중요합니다. 

 

5. 인생을 훌륭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더듬인 에게 있어서는 말더듬의 괴로움은 매우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더듬을 고치는 것은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말더듬을 고치기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더듬이 아닌 사람과 같이 말더듬이도 그 사람의 인생이 있습니다.

이 인생을 각각 훌륭하게 살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병인보다 약한 사람이 장수함」의 정신으로 말더듬이와 교제도 하면서 비말더듬인과 같이 인생을 즐기거나 괴로워하거나 슬퍼하거나 의의를 느끼거나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적극적으로 도전하면서 생생하고 희망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치유력이 증대합니다. 

 

6. 말더듬을 고치는 강한 의지를 가지면서 그것을 잊읍시다.

 병의 일종이기 때문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 고친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합니다만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부담이 되는 말더듬이가 됩니다. 

 

7. 말더듬을 고치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과 유사합니다.

 말더듬이는 무의식가운데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걸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말을 더듬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하는 마인드 컨트롤 「아 말하기 어려운 말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입술이 나뭇조각 같이 굳어져 버립니다.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을 푸는 것이 필요합니다. 

 

8. 자기중심적으로 됩시다

 말더듬이는 다른 사람을 너무나 의식을 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이것은「말을 더듬고 있는 것이 자신만이 비정상적이고, 다른 모든 사람이 정상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식이 매우 무거운 짐으로서 말더듬인에게 부담을 주므로 그것이 사회적 압력으로서 말더듬이의 치유를 나쁘게 합니다.

 많은 말더듬이자는 혼잣말에서는 말을 더듬지 않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말을 더듬어 버립니다. 자기 혼자 있을 경우에는 자기중심적인 심리 상태로 있을 수 있습니다. 남 앞에서는  다른 사람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위에 별로 폐가 되지 않는 한 자기중심적으로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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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