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말하기의 행복

말더듬 원인 [전문병원을 찾아서] 음성치료전문 프...

전 정섭 2011. 6. 26. 21:17

다양한 임상경험과 첨단장비를 통한 맞춤형 치료

[아시아투데이=이순용 기자] 프라나이비인후과(원장 안철민. 사진)는 음성치료 전문병원으로, 음성질환 원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추구하는 병원이다. 안철민 원장은 음성치료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던 시절, 목소리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적 음성.발성치료를 도입했다. 이 분야에 있어서 개척자인 셈이다.

안철민 프라나이이비인후과 원장프라나이비인후과는 개원 이래 지난 10여 년간 성대결절, 연축성발성장애, 성대폴립과 같은 목소리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질환별, 환자별 맞춤 음성.발성치료, 특히 비수술적 치료에 있어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음성치료 분야가 도입된 지는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질환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경증의 질환은 물론이고 중증의 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음성질환을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하려 하거나, 아예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대다수다.

그러나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음성질환 역시 그대로 방치하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 수술만이 능사? 비수술 치료를 통한 근본적인 치료를 원칙으로
음성질환은 짧은 기간 동안 또는 단순한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때문에 프라나이비인후과는 목소리 이상의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발성습관 등의 교정을 통해 수술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보다 근본적인 비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음성질환의 기본적인 치료는 문제가 되는 발성을 교정하고, 과도한 발성을 줄이고 부족한 발성을 강화시키는 음성치료에서 시작한다.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약물과 주사치료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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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치료 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이 발성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은 환자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직업인의 경우 수술 이후 생기는 공백이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프라나이비인후과가 비수술 치료를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다. 환자 입장에서는 평소와 같이 활동하고 목소리를 사용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발성과 호흡을 습관화 해 점점 호전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프라나이비인후과의 안철민 원장은 “비수술적 방법은 의사나 환자나 모두 긴 시간 동안 다소 고된 과정을 함께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원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유지해왔다”라며 “수술로 문제 요인을 없앤다 해도 다시 잘못된 습관으로 호흡이나 발성을 한다면 음성질환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환자의 호흡 및 발성 습관에 따른 근본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다양한 임상경험과 첨단장비를 통한 맞춤형 치료
음성질환 치료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원인질환을 찾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진단장비는 물론 의료진의 다양한 임상치료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필수다. 프라나이비인후과의 음성센터는 10여년 이상의 음성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질환을 수술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아 목소리 질환의 경우 방치하면 성인까지도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남기 쉽고 그만큼 치료도 어렵다. 이를 위해 독자적으로 소아음성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아이들이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 없이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급 이상의 전문적인 진단장비를 통해 원인질환을 파악과 치료를 하는 부분도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목소리 이상을 진단할 때 기본적으로는 후두내시경으로 성대의 상태, 구강구조, 비강 구조 등을 살펴 증상을 파악하지만, 보다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컴퓨터를 이용한 음성분석을 실시한다.

컴퓨터로 데이터를 분석해 목소리의 변화, 발음할 때 혀의 움직임, 구강 공명 상태, 발성 상태, 목소리 높낮이, 발성 영역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간의 많은 임상데이터를 접목해 각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음성질환의 경우 발음이상 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음성센터와는 별도로 언어임상연구소를 두고 발음장애나 언어장애, 음성장애, 말더듬 등의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번 방문으로 음성과 발음 등 목소리에 관한 모든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

◇ 대표적인 목소리질환과 치료법은?
△성대결절 = 목소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흔히 걸리는 성대결절은 일종의 기능성 음성질환으로, 잘못된 발성을 교정하고 성대 접촉을 유도하면서 호흡조절 능력을 강화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조음(발음)과 혀 위치, 비강음(콧소리) 이상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조음훈련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음성언어훈련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목소리 떨림 = 보통은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불안이나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교감신경이 자극돼 근육이 떨리면서 떨리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목소리가 떨린다면 연축성발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은 남성에 비해 발성에 필요한 근육과 폐용량이 작은 20~3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이런 증상이 심한 경우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보톡스를 주사해 치료하기도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와 훈련이 필요하다.

△ 말더듬 = 소아나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찾아 볼 수 있는 말더듬 증상 역시 꾸준한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쉽게 포기하거나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

흔히 말더듬의 원인을 심리적인 이유에서 찾으려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프라나이비인후과 조사에 따르면 말더음 환자의 60%이상이 연축성발성질환이나 근긴장성발성질환, 성대부종 등 구조적인 음성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인의 말더듬 증상을 심리적인 문제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보다 정확한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소 복식호흡을 하고 가급적 천천히 말하는 습관, 편하게 노래를 자주 부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말더듬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쉰 목소리 = 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직종인 교사나 강사, 정치인, 목사 등의 직업군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일반인들의 경우 회식자리 같은 소란스러운 주변환경에서 높은 발성으로 말을 많이 할 때 주로 생긴다. 대부분은 쉬면서 목소리 사용을 줄이면 곧 회복되지만 상태가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목의 근육질환으로 번질 수도 있다.

일단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질환에 따라서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데, 평소 쉰 목소리가 자주 반복된다면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되고, 흡연과 음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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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 syle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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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정섭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