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1986년 현대차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25년 만이다.
2일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5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8만476대)보다 33.5% 많은 10만742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달(7.3%)보다 2.8%포인트 높은 10.1%를 기록했다.
2001년 3.3%에 그쳤던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08년(5.4%) 5%대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7.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일본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타 3월 8.5%, 4월 9.4%로 급등세를 보이다 5월에 두자릿수 점유율인 10%를 돌파했다.
판매대수 면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닛산(7만6148대)과 혼다(9만773대)를 제치고 미국 시장 5위에 올랐다. 10만8387대를 판 4위 도요타와의 격차는 961대에 불과했다.
현대차의 약진은 품질 면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싸구려 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준중형차 아반떼는 JD파워 모터트렌드 등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기관이나 매체의 품질조사에서 동급 차종 중 1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또 2008년 이후 미국 방송광고 중 가장 비싼 슈퍼볼 TV 중계에 자사 광고를 연속으로 내는 등 마케팅도 대폭 강화해 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지 못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도요타는 물론 혼다(-23%), 닛산(-9%) 등 일본 업체들은 일제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따라서 일본 업체들이 하반기 이후 생산과 판매를 정상화하면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가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다.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www.현대기아차.net
2일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5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8만476대)보다 33.5% 많은 10만742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달(7.3%)보다 2.8%포인트 높은 10.1%를 기록했다.
2001년 3.3%에 그쳤던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08년(5.4%) 5%대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7.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일본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타 3월 8.5%, 4월 9.4%로 급등세를 보이다 5월에 두자릿수 점유율인 10%를 돌파했다.
판매대수 면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닛산(7만6148대)과 혼다(9만773대)를 제치고 미국 시장 5위에 올랐다. 10만8387대를 판 4위 도요타와의 격차는 961대에 불과했다.
현대차의 약진은 품질 면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싸구려 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준중형차 아반떼는 JD파워 모터트렌드 등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기관이나 매체의 품질조사에서 동급 차종 중 1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또 2008년 이후 미국 방송광고 중 가장 비싼 슈퍼볼 TV 중계에 자사 광고를 연속으로 내는 등 마케팅도 대폭 강화해 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지 못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도요타는 물론 혼다(-23%), 닛산(-9%) 등 일본 업체들은 일제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따라서 일본 업체들이 하반기 이후 생산과 판매를 정상화하면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가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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