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은` 이지아, 4차 변론기일 앞두고 서면 ...

배우 이지아가 내달 4일 4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2번째 준비 서면을 제출했다.

이지아 측은 지난 14일 첫 준비서면에 이어 24일 서울가정법원에 두번째 준비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열린 3차 변론기일에는 서태지 측이 제출한 부동의서에 대해 이지아 측이 답변을 준비해오지 않아 별다른 공방 없이 재판을 마쳤다.

하지만 두 번째 서면제출로 이지아가 본격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지아 측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이후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지난 4월 30일 돌연 소취하서를 했었다.

하지만 서태지 측이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지아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열흘만에 자신의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자료를 첨부할 2차 서면을 지난 24일 서울 가정법원 가사 3부에 제출했다.

이로써 양측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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